매트리스 종류와 소재별 특징 알아보기

2021. 12. 7. 17:52생활

과거에는 바닥에 두툼한 이불을 깔고 잤다면, 지금은 침대프레임 위에 매트리스를 얹어 생활합니다. 해가 거듭될 수록 침대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전에는 단순히 숙면을 위한 아이템이었다면 이제는 침대 위에서 독서도 하고 TV도 보고 일도 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그 만큼 매트리스는 우리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품이 되어버렸습니다. 

매트리스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충분한 수면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숙면은 건강과 일상 컨디션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좋은 매트리스를 사용하는게 좋지요. 매트리스는 한 번 구입하면 꽤 오랜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구입하기 전에 여러 요소를 따져서 알맞는 매트리스를 구입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매트리스 종류와 소재별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매트리스의 종류는 크게 스프링으로 구성된 이너스프링 제품과 스프링이 없는 라텍스, 메모리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메모리폼 매트리스

메모리폼은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인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신소재 폼(foam)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3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 연구되기 시작하여 1965년경 Lankenau 병원에서 사용되었고 그것을 나사에서 더욱 발전시켜 지금 형태의 폼이 된 것이죠.

메모리폼의 장점은 충격흡수와 차단력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쿠션감이 뛰어나서 몸의 곡면을 감싸주며 하중 분산기능으로 사용자의 한면에 압력이 집중되는 것을 막아주어 편안함을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수명도 다른 매트리스 종류와 비교했을 때 긴 편에 속하며 관리가 다소 쉽습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통기성이 좋지 않은 것인데요. 스프링매트리스와 라텍스에 비해 통기성이 떨어지며 수면 중 발생하는 열을 분산하거나 배출하는 효과가 떨어집니다.

2. 라텍스 매트릭스

라텍스 매트리스는 고무나무에서 추출한 유액으로 만든 천연소재입니다. 장점으로는 통기성이 좋고 냉감이 있어 외부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아 자체적으로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탄성과 지지력이 좋고 향균, 향진 기능이 있어 위생성도 뛰어나구요.

단점으로는 직사광선 열에 약하여 노출이 되면 굳어버리는 경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무게가 많이 나가 이동시에 불편함이 있으며 오랜기간 사용시 가장자리부터 굳어서 과자부스러기처럼 부서지는 현상도 있을 수 있고요.

3. 스프링 매트리스

일반적인 매트리스라고 하면 스프링 매트리스를 지칭하는 것처럼 가장 전통적이고 많이 사용되는 매트리스 종류입니다. 스프링 매트리스는 탄성이 좋고 신체를 밀어내는 반발력이 좋아 수면 중에도 몸을 편안하게 뒤척일 수 있습니다.

스프링 매트리스는 크게 두가지 형태로 나뉘어지는데요.

(1)본넬스프링

각 코일들을 모두 연결하여 만든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써 저렴하고 탄탄하지만 소음이 많고 진동제어가 어렵습니다. 또 탄성이 엉덩이나 어깨부분에 무리를 줄 수 있고요. 요즘에는 몇몇 초저가의 제품들 외에 사용되지 않고 있고, 대부분 선호하지 않는 추세입니다.


(2) 포켓코일(독립스프링)

코일들이 각각의 주머니속으로 구성되어 부분 진동제어가 가능하며 본넬에 비해 면적 대비 많은 수의 코일이 들어갈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이며 쿠션감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한 미국의 s사의 홍보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되었으며 대부분의 고급 이너스프링 매트리스 제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내구성이 좋은 본넬타입에 비해 스프링 수명이 짧고 가격이 비쌉니다.



이렇게 매트리스 소재별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봤어요! 한번 구입하게 되면 최소 몇년은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꼼꼼하게 확인하셔서 알맞은 매트리스를 구매하시는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